<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7년 4월>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Antony & Cleopatra)

로마 제국의 3거두의 한 사람인 Mark Antony는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왕 Cleopatra와 사랑에 빠져 그곳에 머무는 동안 로마에서 그의 부인 Fulvia가 죽었다는 소식과 Pompey가3거두 정치 반대 세력을 키운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런 긴박한 상황이 되자 Antony는 로마에 돌아 올 수밖에 없게 된다.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Caesar와 다툼이 벌어지고 Lepidus는 두 사람을 화해시키느라 바쁘다. 그러나 Pompey를 무찔러야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동맹인 으로 그들은 누그러진다. 이미 부인이 죽었으니 많은 사람들의 권고로 Antony가 Caesar의 누이, Octavia와 결혼함으로 그들 관계는 한결 더 돈독해지고 Octavia는 두 사람에게 충의를 지킨다.

이집트에서 Antony의 결혼 소식을 들은 Cleopatra는 질투심에 펄펄뛴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 Octavia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보게 한다. 그녀가 지극히 평범하고 매력이 없는 여인이란 말을 듣고 안심한 Cleopatra는 언제고 Antony가 자신에게 돌아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삼 거두는 Pompey와 회의를 거듭하면서 그에게 시칠리아와 사드니라 섬의 통치자자리를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전쟁 없는 휴전으로 들어간다. 그날 저녁, 축하파티를 열고 네 사람은 그들의 협정을 축하하며 진탕 마신다. 이때 Pompey의 병사가 Pompey의 삼 거두 암살 계획을 폭로한다. 이리하여 Pompey의 음모 계획은 무산되고 그 사이에 Antony가 보낸 장군 한사람이 파르티아왕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다.

Antony와 Octavia가 아테네를 떠나자 Octavius Caesar는 바로 협정을 깨고 Lepidus의 군대와 합세하여 Pompey를 쳐 승리를 거둔다.그리고는 동료인 Lepidus를 감옥에 가두고 반역자로 몰고 그의 영토와 소유물을 몰수한다 이 소식을 들은 Antony는 화가 나서 공식 석상에서 Octavius를 비난 하는 연설을 한다. 이에 놀란 Octavia는 두 사람이 싸우면 그녀의 사랑이 양쪽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고 오빠와 무리 없는 관계를 유지하도록 Antony에게 탄원한다. 이에 Antony는 Olivia를 평화 사절로 로마에 파견하고 자신은 바로 군대를 강화하여 Octavius Caesar와 싸울 준비를 한다.여러 측근의 조언을 무시한 채 Antony는 해상 전을 벌리기로 하고 그의 군대와 함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향한다. 그리고 그의 충신 Enobarbus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Cleopatra에게 참전을 촉구한다. 이 싸움에서 Antony의 군대는 참패하고 Cleopatra의 함대는 도망가고 Antony의 추종자들과 나머지 함대들도 흐지부지 흩어진다.

크게 실망한 Antony는 패전의 이유가 Cleopatra때문이라고 그녀를 만나 탓하다가 용서하고 다시 그녀와 화해한다. Antony와 Cleopatra는 Caesar에게Antony가 이집트에 주둔하게 해달라고 요구한다?Caesar는 Antony요구를 무시한다. 그러나 Cleopatra에게는 따로 메신저를 보내 애인을 배반하는 조건이면 그녀의 말을 들어 주겠다고 알린다.

Cleopatra가 Caesar의 메시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 Antony가 들어와 그녀를 나무라며 부하를 시켜 죄 없는 메신저를 때리도록 명한다. 어이없어 하는 Cleopatra에게 Antony는 바로 자기의 처신을 사과한다. 이를 목격한 Antony의 충신 Enobarbus는 그의 상관이 이제는 끝이라는 생각을 하며 Octavius Caesa의 진영으로 망명한다.

다음 싸움에서 기대하지 않게 Antony가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Enobarbus의 탈당을 알고는 훌륭한 인물을 놓쳐다는 슬픔에 자신의 비운을 슬퍼한다. 그리고 Enobarbus의 소유물 모두를 챙겨 Caesar의 진영에 보내 준 후, Cleopatra와 승리 잔치에 참여한다. Enobarbus는 충성치 못한 자신의 행동에 비굴함을 느끼고 죄책감에 자살을 한다. 다음날 Antony는 Octavius Caesar와 해상 전을 벌린다. 전과 마찬가지로 이집트 함대가 싸움은 고사하고 한창 지고 있는 Antony군대를 내버리고 도망간다.이때 Antony는 Cleopatra를 죽일 것을 맹서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Cleopatra는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기념관에 숨어 살면서 자살 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에 Antony는 슬픔에 젖어 죽음으로 내세에서 그녀와 다시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사병에게 자기를 죽이라고 부탁 하지만 사병은 차마 상관을 못 죽이고 자신이 죽어 버린다. 할 수없이 Antony는 자신의 칼을 들이 받지만 바로 죽지 않고 Cleopatra의 기념탑으로 옮겨진다. 이제야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실을 재확인하고 Antony는 숨을 거둔다.

이제 Octavius Caesar는 포로와 다름없는 여왕을 로마로 데려가 자기의 승리의 표적으로 삼으려 이집트에 왔지만 Cleopatra는 이미 시신이 된 후이다.

“참으로 훌륭한 취후로다. 내 의향을 짐작했고 여왕답게 자기의 갈 길을 갔구나. 피를 흘리지 않았으니 어떻게 죽었지?”Octavius가 관리인에게 묻는다.

“비천한 시골뜨기가 무화과를 가지고 온 것이 마지막입니다.”

“그렇다면 독이로구나. 여왕은 그저 잠자는 것 같이 보이는구나. 마치 절세의 아름다움으로 Antony를 다시 유혹 할 듯이 말이다.”

Caesar는

“여왕이 누운 침상을 들어 올려라.그리고 Antony곁에 묻어 드려라. 이세상의 어떤 무덤도 이렇게 고명한 쌍을 품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우리 군대는 엄숙한 대오를 갖추어 이 장례에 참례한 후 로마로 개선한다 Dolabella,그대는 이 장례식이 정중하게 치러지도록 특별 주의를 기울이시오.” 이렇게 명령하고Octavius Caesar는 퇴장한다.

등장인물:

Mark Antony-Julius Caesar가죽은 후 세력을 잡은 훌륭한 장군이다.그러나 권력보다는Cleopatra와의 사랑을 선택한다.부인이 죽은 후 Octavius Caesar의 누이 Octavia와 결혼을 하지만 바로 Cleopatra에게 돌아온다. 맡은 임무와 욕망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로마의 영웅은 죽은 Cleopatra와 합하기 위해 자살을 기도하고 죽는다.

Cleopatra-한때 Julius Caesar의 여인이었던 이집트의 여왕이다.불같이 정열적이고,매력적이고 장난기가 있고 변덕스럽지만 정치적으로는 빈틈이 없다. Antony와 열열이 사랑하다 그가 로마로 소환되고 죽게 되자 Octavius Caesar의 포로가 되기 전에 자살한다.

Octavius Caesar-Julius Caesar의 양자이자 조카이다. Octavius Caesar는 Antony 와 Lepidus와 함께 3두 정치로 로마제국을 다스린다.Antony가 이집트에 있는 동안 임무에 충실하지 않고 Cleopatra에 빠져 있기 때문에 Antony와 Octavius Caesar 사이는 좋지 않다. 군사 지휘력은 Antony가 훨씬 뛰어 나지만 세심하고 금욕적이 고 이성적인 Octavius Caesar가 초대 로마 황제 Caesar Augustus가 된다.

Marcus Lepidus-Lepidus는 Caesar와 Antony와 함께 삼두 정치의 일원이다?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두 사람보다 뒤지나 두 사람사이의 중재인물로 화해를 도모하다 Pompey에게 패배하자 Caesar가 그를 감옥에 가둔다.

Pompey-Julius Caesar와 가까웠던 친구의 아들이다. 로마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고 3두 정치인들의 강적이다.

Enobarbus-Antony의 충성된 지지자로 Pompey와 Octavius Caesar와도 친한 사이다.

Octavia-Octavius Caesar의 누이로 3두의 결성을 위해 Antony와 결혼한다. 순수하고 유순하고 순종적인 그녀는 Cleopatra와 사랑에 빠진 Antony에게 당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Charmian and Iras-Cleopatra의 충실한 수행원이자 하녀들

The Soothsayer-이집트의 점쟁이로 Antony가 Cleopatra에게 돌아 올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Dolabella-Octavius Caesar편의 사람으로 포로가 된 Cleopatra를 감시한다.

Camidius-Antony군대의 장군으로 Antony가 Cleopatra를 따라 도망갔을 때 Octavius Caesar에게 항복하고 망명한다.

Diomedes-Cleopatra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Antony에게 전한 Cleopatra의 하인.

Clown- 이집트인으로 Cleopatra에게 무화과 바구니 속에 독사뱀을 가져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