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5년 11월>

죤 왕(King John) 

1199년부터 1216까지 17년 동안 영국을 다스린 John 왕은 헨리 2세의 세째
아들이다. 부왕의 재임 시 그의 형 Richard the Lionheart 와 합세하여 반역을 일으켜 형이 왕이 되고 다음에 형의 위임을 받아 John이 왕이 된다.그러나 서열을 따진다면 조카 Arthur가 왕이 될 순서이다. 프랑스 왕족인 Author의 어머니로부터 이 사정을 알게 된 Phillip 왕은 John 에게 특사를 보내 조카에게 왕위를 이양하지 않으면 영국을 침공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나 John 왕은 전쟁은 전쟁으로, 피는 피로 갚겟다며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에 John 의 어머니 Eleanor는 프랑스까지 끌어드린 Author 어머니의 어머니 Constance를 비난하며 두 사람 간에 심한 갈등이 빚어진다.

한편 전왕인 Richard the Lionheart 의 서자 Bastard가 유산 문제로 법정에 서게 된다. John 왕은 서자도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그에게 땅 권리를 부여한다. 그러나 Bastard가 서자가 아니라 친자로 알려지자 John 왕은 그에게 기사 직위를 하사하고 이름을 Bastard of Richard the Lionheart 로 고칠 것을 권한다.

한편 Arthur를 왕위에 올리라는 프랑스의 협박에 대해 아무 반응이 없자 Philip왕과 그의 군대들은 프랑스 내의 영국영토인 앙제르(Angers)를 칠 준비를 하고 Eleanor 여왕과 Constance 도 서로를 탓하며 신경을 돋운다. 양국의 왕들은 앙제르 시민들을 모아 누구 편이 되겠는가고 묻지만 시민들은 훌륭한 왕을 원할 뿐 어느 양쪽에도 지지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그래서 Philip(불) 과 John(영)의 군대들이 싸우려 할 때 영국군과 프랑스 군을 합세한Bastard 가 앙제르시를 정복하고 싸움을 중재 시킨다. 이 시점에서 앙제르 시민들은 Philip(불)의 아들, Louis와 John(영)의 조카, Blanche 와의 결혼을 제안 한다. Louis 와 John 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 드렸는데 이유는 John 왕의 입장에서는 그의 왕권이 넓어지니 좋고 Louis 편에서는 프랑스지역에 있는 영국령을 통치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Louis(불) 와 Blanche(영) 는 결혼하고 Bastard는 귀족들의 눈치를 본다.

이에 교황은 Pandolf 를 영국에 보내 교황 말을 듣지 않은 John 을 파면하고 프랑스에게는 John 왕을 쳐부술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John(영)은 멀리 떨어져 있는 교황 명령을 무시하고 Philip (불)은 사둔관계이기 때문에 주저한다. 교황의 매신저Pandolf 는 계속 파면을 주장하다 할 수없이John 과의 결별을 공포하고 떠난다.

Arthur 때문에 크고 작을 싸움을 치르던 John 왕은 Bastard 를 수도원에 미리 보내 경비를 완화시키고 Arthur를 생포하여 그곳에 가두고 Hurbert로 하여금 그를 돌보다 은밀히 죽이라고 명한다. 그리고 프랑스내의 영국 영토를 어머니에게 맡긴다. 그동안 영국을 치라는 교황의 명을 더 이상 끌지 못한 Louis 는 결국 메신저 Pandolf에게 영국을 침략한다고 통고 한다.

수도원에서 Hubert 는 Arthur의 순진함에 매혹되어 차마 죽이지 못하고 그대로 숨어 있게 한다. 그동안 John 왕의 신하들이 Arthur를 석방시키자는 의견을 내고 John도 이에 동의 하지만 이미 Arthur는 사고로 성에서 떨어져 죽고 영국의 신하들은 Arthur가 암살당한 것으로 안다.

수도원을 다녀온 Bastard는 John 왕이 수도원에 징수한 너무 과한 세금 때문에 머지않아 John 의 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보고한다. 그러나 왕은 그 이유를 Arthur룰 죽였기 때문이라고 Hubert 에게 책임을 전가하자 Hubert 는 할 수 없이 Author 가 살아있다고 고백한다. 그제야 John 왕은 마음을 놓고 Bastard에게 신하들의 상황을 보고하도록 명하고 Pandolf와 협상을 시작한다. Bastard 는 John 왕의 지지자들은 프랑스 군과 싸우기를 원하고 John 을 이미 떠난 신하들은 Louis 에게 충성할 것을 맹서한다고 왕에게 보고한다.

Bastard 는 John 왕의 지지군 들의 선두에 서서 Louis의 군을 박살내겠다고 협박하고 Louis 는 프랑스 귀족에게 불상사가 생기면 영국 귀족들 모두를 죽이겠다며 양쪽은 싸울 준비를 한다. 그때 Pandolf 가 도착하여 John 왕이 로마와 화해한다는 뉴스를 전하고 두 세력이 합칠 것을 강조 한다.

Louis 는 이미 바다에서 많은 군력을 잃은 상태에서 승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John 왕이 수도사에게 독살 당한 소식을 Hubert로부터 들은 Bastard도 힘이 빠진다. 이런 상태에서 Bastard 와 Louis 는 Pandolf 중재에 동의하고 두 파는 평화 협정을 맺게 된다. 그리고 죽은John 왕의 뒤를 이어 아들 Henry가 왕으로 추대되어 헨리 3세 가 되고 Bastard 와 그의 신하들은 내분이 없는 한, 영국이 절대로 외국에 넘어가지 않을 것을 장담하고 새 왕에게 충성 할 것을 맹서한다.

John 왕의 왕정기간은 프랑스와의 전쟁, 영국의 왕권 찬탈, 로마로부터 파문 통지, 귀족들의 반란으로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인정하는 마그나카르타(대헌장) 인준 등 극적인 순간들의 연속이다.

주요인물:

John 왕 허영심이 강하고 잔혹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서열을 어기고 조카 Author 대신 왕위에 오른 것이 문제가 되어 로마로부터 파문 통고를 받는 다. 결국 Author 를 죽게 하고 자신은 수도사에게 살해당한다.

Eleanor 여왕 John 왕의 어머니로 왕위 순위를 놓고 Arthur 의 어머니와 계속 다투면서 아들이 왕권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쓴다.

Philip 왕 프랑스 왕으로 John에게 조카에게 왕위를 이양하라고 촉구하다 John의 가족과 (Louis 과 Blanche) 사돈 간이 된다.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면서 군대를 많이 잃고 힘이 약화된다.

Arthur John 왕의 조카로 법적으로 왕위를 이어 받을 사람이다. 그의 어머니 Constance는 아들을 왕조에 앉히기 위해 프랑스의 Philip 왕으로부터 군대를 지원 받고 교회의 힘을 빌었지만 성공은 못한다. John 왕이 Author를 살해하려했지만 그전에 실수로 성에서 떨어져 죽는다. 정치보다는 자연을 벗하여 편히 살기를 원하던 사람이다.

Philip The Bastard Richard the Lionhearted의 서자로 본명은 그의 아버지, Philip 왕의 이름을 딴 Philip이다. 서자가 아니라 친자로 알려지자 받은 유산을 동생에게 주고 John 왕으로부터 기사 직위를 받고 끝까지 John 왕에게 충성한다.

Louis(Lewis) 프랑스 Philip왕의 아들로 야망이 크고 냉정하다. John 왕의 조카 Blanche와 결혼하고 영국 왕실의 또 다른 상속인이 된다.

Pandolf(Pandulph) 교황이 보낸 매신저이다. 영국의 John 왕에게는 파면통지를 보내고 프랑스 Philip에게는 John 왕과 관계를 끊지 않으면 파면하겠다고 협박한 다. 늦게나마 John 왕이 교황의 요구를 받아드림으로 두 나라간의 평화 협정을 이끌어 낸다.

Hubert Author 를 죽이는 책임을 맡게 되나 Author의 순진한 면을 보면서 차마 죽이지 못하지만 Author 는 사고로 죽는다.

Constance Author 의 어머니로 국내외로 도움을 청해 아들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애를 쓰지만 성공은 못한다.

Blanche John 왕의 조카로 프랑스의 John 왕자와 결혼함으로 John 왕 과 Philip왕이 친척으로 맺어진다.

Lady Falconbridge Richard the Lionhearted와 불윤관계로 낳은 아들이 Bastard 라고 증언하여 그가 친자로 인정받는다.

Prince Henry Philip왕의 아들로 헨리 3세 왕이 된다. 아버지의 신하들이 그에게 충성을 맹서한다.